최근 한국에서도 동물성 지방 섭취 증가와 식습관 변화로 인해 대장암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이는 서구권에서 주로 발생하던 현상이었지만, 이제는 국내에서도 대장암이 흔한 질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023년 기준 대장암 연간 환자는 약 36210명에 이르며, 갑상선암과 폐암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발병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히 대장암은 중장년층에서 주로 발생하며, 고령화가 점차 가속화됨에 따라 앞으로 환자 수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대장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아 조기 발견과 예방이 중요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장암의 원인, 증상, 진단 방법 그리고 예방과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장암의 주요 발병 원인

대장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환경적 요인은 발병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며, 고령화 역시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특히 대장암 환자의 90% 이상이 50세 이후에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나이가 들수록 발병 위험이 크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환경적 요인 중 비만, 흡연, 음주, 고지방 식단, 그리고 과도한 설탕 섭취 등이 대장암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붉은 육류(·돼지고기)와 가공육 소비가 많을수록 대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알코올 섭취 또한 발병 가능성을 높입니다.

비만인 경우에는 과도한 열량 섭취로 인해 대장암 위험이 더욱 상승할 수 있습니다.

 

또한 유전적 요인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대장암의 약 5%는 유전적으로 발생하며,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같은 염증성 장 질환을 앓고 있다면 대장암 발병 가능성이 크게 증가합니다.

이런 요인들을 고려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이 대장암 예방의 핵심입니다.

 

대장암의 증상과 진단

대장암은 초기 단계에서는 대부분 자각 증상이 없으므로, 발견이 늦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환자가 증상을 인지했을 때 이미 암이 진행되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의미합니다.

대장암의 주요 증상으로는 평소와 다른 배변 습관 변화가 있습니다.

배변 횟수가 눈에 띄게 바뀌거나, 배변이 힘들어지는 느낌이 지속되며 설사와 변비가 반복되는 경우 대장암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또한, 변에 선홍색 또는 검붉은색 혈액이 섞여 나올 수 있으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남을 수 있습니다.

복통과 체중 감소 또한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항문 부근에 암이 생기는 경우, 배변 시 통증을 느낄 수 있으며, 직장 근처의 방광이나 전립선에 영향을 끼칠 경우 배뇨와 관련된 불편함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대장암 여부를 정확히 판단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대장내시경은 대장암을 진단하는 가장 신뢰도 높은 방법으로, 초기 발견과 치료 성공률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줍니다.

분변잠혈검사에서 혈액이 검출된 경우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적으로 진행해야 합니다.

최근 건강검진을 통해 대장내시경 검사가 보편화되면서, 조기 대장암 발견 비율이 점점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특히 50세 이상부터는 분변잠혈검사와 함께 주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고려해야 하며, 대장암 가족력이 있는 경우에는 보다 이른 나이에 검사를 시작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대장암의 치료 방법

대장암 치료는 암의 크기와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

조기 대장암인 경우, 암세포가 점막층에 국한되어 있으면 대장내시경 절제술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치료 방법은 수술보다 회복 속도가 빠르고 환자의 부담이 적은 것이 특징입니다.

 

작은 크기의 조기 대장암이 발견되면 올가미 절제술 또는 점막 절제술이 주로 이루어지며, 최근에는 병변이 넓거나 크기가 큰 경우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을 통해 병변을 제거하는 치료가 활발히 시행되고 있습니다.

 

진행 단계가 더 심한 대장암은 수술을 통해 대장을 절제해야 할 수 있습니다.

암세포가 림프절로 전이될 위험이 확인된 경우에는 내시경 치료 후 추가적으로 대장 절제 수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수술은 개복 수술, 복강경 수술, 그리고 로봇 수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루어질 수 있으며, 각각의 방법은 환자의 상태와 병변의 위치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장암 예방을 위한 생활습관

대장암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건강한 식사와 생활습관 실천이 필요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이 중요하며, 특히 신선한 과일과 채소에 풍부한 식이섬유는 대장암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식이섬유는 변이 대장을 통과하는 시간을 줄여 발암 물질이 대장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대장암 예방에 긍정적으로 작용합니다.

 

더불어 녹색 채소, 콩류, 시큼한 과일 등도 대장암 예방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꼽힙니다.

다만 암 걱정으로 인해 붉은 육류 섭취를 지나치게 줄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되, 다양한 음식군을 골고루 섭취하며 적절한 섭취량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대장암 예방 효과뿐만 아니라 면역력 강화와 전반적인 건강 개선에 큰 도움을 줍니다.

아울러 흡연과 음주를 피하는 것도 대장암을 예방하는 효과적인 방법 중 하나입니다.

특히 흡연은 대장암뿐 아니라 모든 암의 발병 위험을 증가시키는 요인이므로 반드시 자제해야 합니다.

 

조기 검사와 올바른 습관으로 건강한 삶 유지

대장암은 조기에 발견했을 때 치료 성공률이 크게 높아진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포함한 건강검진이 필수적이며, 50세 이상의 경우 반드시 검사를 고려해야 합니다.

 

균형 잡힌 식단, 규칙적인 운동, 흡연과 음주의 자제는 대장암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질병 예방의 기본이 됩니다.

조기 발견과 예방 노력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삶의 질을 높이는 방법을 실천해 보세요. 대장암은 조기 관리와 예방으로 그 위험을 충분히 줄일 수 있는 질병임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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